푸틴, 김정은한테 럭셔리카 자랑… ‘아우루스’ 무슨차?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9. 15. 17:39
러시아산 고급차 ‘아우루스’(Aurus) 화제
英 스카이 뉴스 “김 위원장은 행복해했다”
英 스카이 뉴스 “김 위원장은 행복해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접 소개한 러시아산 고급차 ‘아우루스’(Aurus)가 화제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김정은에게 자신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를 보여줬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다른 아우루스 차량으로 이동해 김 위원장이 아우루스의 세단·리무진 모델을 모두 볼 수 있게 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리무진 탑승 제의에 김 위원장은 행복해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차를 외부에서 둘러본 뒤, 푸틴 대통령이 앉는 뒷좌석에 직접 앉아 승차감을 테스트하고, 푸틴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아우루스는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러시아 최초의 고급 차량 브랜드다. 외국 정상들에게 의전용 차량으로 제공되는 차량으로, 2018년 5월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에 등장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 전용 아우루스는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무게가 7t에 달하는 ‘장갑차’로 폭탄과 화학무기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차량이 물에 빠져도 탑승자가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설계와 제작에는 124억 루블(약 1천700억원)이 들어갔다.
한편 김정은은 인근 역에 전용 열차로 도착한 뒤 북한에서 가져온 마이바흐 차량을 타고 회담장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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