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이권 카르텔' 언급한 방통위원장 "요금체계 전면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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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이통사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단말기 가격과 통신서비스 요금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 날 회동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취임 이후 처음 통신 3사 대표들을 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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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점체제 지적하며 '이권카르텔' 언급도
추후 부가통신사업자 등과도 상견례 가질 예정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이통사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단말기 가격과 통신서비스 요금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높은 가계 통신비가 부담된다며 요금제 문제를 전면적으로 꺼내 든 것이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 날 회동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취임 이후 처음 통신 3사 대표들을 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였다. 이 위원장은 '이권 카르텔'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통신사업은 오랜 기간 과점체제로 운영되며 '이권 카르텔'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일부 유통점에만 장려금을 지나치게 차별적으로 지급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방해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와 함께 ▲ 불법 스팸과 보이스피싱 차단 ▲ 통신 시장에서 사업자들의 공정한 경쟁 ▲ 불공정 행위 철퇴 ▲ 통신장애·오류 방지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동은 40분 정도 만에 끝났다. 청사를 나온 통신사 대표들은 말을 아꼈다. 특히 요금제 등 민감한 문제에는 답을 피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불법 스팸 해결에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앞으로 부가통신사업자 등과도 상견례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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