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尹대통령, 30대 장관 쓴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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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2차 개각에 대해 "(사람들이) '왜 MB 때 사람만 쓰고 나이 들고 고루하고 유연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개각을 하냐'고 비판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보수 성향, 또 계속 국민의힘 계열을 지지해 온 분들마저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가장 비판하는 부분"이라며 "'30대 장관 쓴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 '그렇게 사람이 없냐'(는 것)"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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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MB 때 사람만 쓰냐' 시민들 비판해"
금태섭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 2차 개각에 대해 "(사람들이) '왜 MB 때 사람만 쓰고 나이 들고 고루하고 유연함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개각을 하냐'고 비판을 많이 하신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보수 성향, 또 계속 국민의힘 계열을 지지해 온 분들마저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가장 비판하는 부분"이라며 "'30대 장관 쓴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 '그렇게 사람이 없냐'(는 것)"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오늘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10년 이상 정치권에 있었는데 보궐선거가 생기는 문제가 있는데 그 보궐선거 원인이 된 사람을 사면해서 다시 후보를 내는 거는 처음 봤다"며 "이거는 외국에서도 아마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치러지는 선거다. 유죄 확정판결로 김 전 구청장은 구청장직을 상실했으나,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보궐선거 출마 자격을 회복했다. 이에 김 전 구청장은 이번 보궐선거 재출마를 선언했고, 현재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진행 중이다.
금 전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도 비판했다. "야당이라도 제대로 좀 후보를 내나 했는데, 저쪽(국민의힘)에서 검찰 수사관 출신이 나왔다고 경찰을 (후보로) 낸다"며 "여기서 검경 대결을 벌이는 것은 너무나 기가 막힐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부가 무슨 동상을 어디에다 두냐는 허무맹랑한 문제만 가지고 얘기하는데 한마디 말을 못 하고 야당도 야당의 역할을 못 한다"며 "내부적으로 어떤 의원도 거기에 대해서 다른 말을 못 하는 분위기가 돼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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