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텍·더감, 로봇 주방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MOU 체결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3. 9.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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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로봇 주방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케이푸드텍’과 에너지 하베스팅 전문 스타트업 ‘더감’이 로봇 주방에 전기에너지 리사이클, 기술 고도화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케이푸드텍(서비스명 ‘봇밥’)은 2021년부터 주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직영점들의 주방 자동화 솔루션에 더감의 전자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 에너지 소비 중 발생하는 전자기 에너지를 다시 전기로 재생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케이푸드텍의 양산형 조리 로봇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고 경제성이 뛰어난 주방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김용 케이푸드텍 대표는 국내 최초로 로봇 조리 시스템을 도입한 직영 한식당을 3년여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부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욱 더감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과정부터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연구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더감을 창업, IBK창공 프로그램, CNT테크, 비전크리에이터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통해 제주도 우체국에서 사용되는 전기자동차에 에너지하베스팅 솔루션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 사업(POC)을 진행 중이다.

김용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로봇 주방 자동화 분야에 전자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실증함으로써 양 사의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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