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있는데…“케인 떠나고 토트넘 주 FW” 31G 1골에도 레비가 안 팔 이유
김희웅 2023. 9. 15. 15:51
히샤를리송(26·토트넘)이 한 시즌 내내 부진해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매각을 고려하지 않았다.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은 탓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제안이 있었더라도 이번 여름에 히샤를리송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큰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과 계약한 히샤를리송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교체 출전이 15경기였다는 것을 고려해도 저조한 수치였다.
EPL 축구 전문가 앨런 허튼은 만약 올여름 거액의 제의가 왔어도 히샤를리송을 놔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포’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면서 마땅한 최전방 자원이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부터 주로 플레이 메이킹에 힘쓴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EPL 4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충분히 스트라이커로도 경쟁력을 보였지만,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액의 제안이 있었더라도 이번 여름에 히샤를리송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큰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과 계약한 히샤를리송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교체 출전이 15경기였다는 것을 고려해도 저조한 수치였다.
EPL 축구 전문가 앨런 허튼은 만약 올여름 거액의 제의가 왔어도 히샤를리송을 놔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포’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면서 마땅한 최전방 자원이 없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부터 주로 플레이 메이킹에 힘쓴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EPL 4라운드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충분히 스트라이커로도 경쟁력을 보였지만,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한다.
허튼은 “나는 레비 회장이 상당한 금액이더라도 히샤를리송을 떠나게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케인이 떠나고 히샤를리송이 현재 팀의 주 공격수라고 생각하면 말이다”라며 “그를 보내고 다른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정말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기에 절대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대신 히샤를리송을 영입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다. 내년 1월 혹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토트넘에 ‘메가 오퍼’가 도착할 수 있는 셈이다.
허튼은 “지금부터 1월까지 히샤를리송이 골을 넣고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며 “(사우디 클럽은) EPL의 모든 선수를 살펴보고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누구를 데려올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에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EPL 4경기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고, 9월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경기에 나섰으나 역시 침묵했다.
사연이 있었다. 지난 9일 열린 볼리비아전(5-1 승) 도중 히샤를리송이 교체 아웃돼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그는 “지난 5개월간 그라운드 밖에서 격변의 시기를 겪었다”며 “지금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내 돈만 바라보던 이들이 떠났다. 상황이 다시 잘 풀릴 것이고, 나는 토트넘에서 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이 선수 생활 초기부터 함께했던 에이전트와 최근 결별했다. 히샤를리송은 영국으로 돌아가 심리치료를 받기로 했고, 재기를 꿈꾸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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