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이 된 악동' 발로텔리, 12번째 구단 찾는다…강등된 소속팀과 결별

조효종 기자 2023. 9. 15.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리오 발로텔리가 1년 만에 새로운 팀을 찾는다.

1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로텔리가 시옹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종료에 동의했고 오늘 서명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C(3부) 구단 루메차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2007년 이탈리아 최고 팀 중 하나인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했고, 2010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가 1년 만에 새로운 팀을 찾는다.


15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로텔리가 시옹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종료에 동의했고 오늘 서명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공격수 발로텔리는 한때 촉망받는 선수였다. 이탈리아 세리에C(3부) 구단 루메차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2007년 이탈리아 최고 팀 중 하나인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했고, 2010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어릴 때부터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켰음에도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 여러 빅클럽들의 선택을 받았다. 인테르 이후에도 맨체스터시티, AC밀란, 리버풀에 몸담았다.


리버풀 시절 부진으로 몰락하는 듯했으나 루시엥 파브르 감독 지도하에 프랑스 리그앙 무대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니스에서 두 시즌 연속 리그 15골 이상 터뜨렸다. 올랭피크마르세유로 팀을 옮긴 뒤 반 시즌 동안 15경기 8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2019시즌 하반기만 활약했던 마르세유 때부터 한 팀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약 3년 반 동안 마르세유, 브레시아, 몬차, 아다나데미르스포르, 시옹을 전전했다.


마리오 발로텔리(왼쪽, 이탈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옹과도 한 시즌 만에 갈라선다. 시옹이 지난 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최하위로 처져 플레이오프 끝에 스위스 챌린지 리그(2부)로 강등된 것의 여파가 있었다. 발로텔리는 리그 18경기 6골로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였으나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많아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지난달 33번째 생일을 지난 발로텔리는 이제 12번째 구단을 찾는다. 득점력이 녹슬지 않아 여전히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새로운 구단이 아닌 이전 소속팀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시옹에 합류하기 전 몸담았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데미르스포르도 발로텔리를 다시 데려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로텔리는 데미르스포르에서 뛰던 2021-2022시즌 31경기 18골을 넣어 리그 득점 2위에 오른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