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0.03%p 하락,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

권현지 2023. 9. 15.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은행권 예금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69%)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66%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이어 두달 연속 하락

지난달 은행권 예금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69%)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66%로 집계됐다.

앞서 올 4월(3.44%)부터 6월(3.70%)까지 오름세를 유지하던 코픽스는 지난 7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해 2개월 연속 내렸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6%로 전월(3.83%) 대비 0.03%포인트 높아졌고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전월(3.21%) 대비 0.06%포인트 오른 3.27%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에 따라 변동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적은 이자로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조달 비용도 올랐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산정 시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코픽스 금리 인하를 반영할 예정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