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컬렉팅 외 [신간]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3. 9.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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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트 컬렉팅: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케이트 리 지음/ 디자인하우스/ 2만원
아트 컬렉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30 사이에서는 월급을 모아 미술품을 구매하는 것이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예술품 거래 전문 변호사인 저자는 현실적인 금액으로 나만의 컬렉션을 꾸리고 구매한 작품들이 자산이 될 수 있게 하는 비결을 소개한다.

2. 아는 동물의 죽음

E. B. 바텔스 지음/ 김아림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8000원
예견된 이별 앞에서도 인간은 왜 반려동물과 사랑을 주고받을까. 평생 동물과 함께한 저자는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한 ‘애도 방식’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책은 인류가 반려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여온 방식을 살펴보면서 이별을 딛고 일어서는 법을 가르쳐준다.

3. 펜타닐

벤 웨스트호프 지음/ 장정문 옮김/ 소우주/ 2만원
1959년에 나온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어느 순간 불법으로 제조돼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탐사 전문 기자인 저자는 펜타닐 생산지인 중국, 새롭게 시장에 진출한 멕시코 카르텔, 유통망으로 떠오른 다크 웹 등 ‘펜타닐 사태’ 이면에 있는 복잡한 그물망을 탐구했다.

4. 주태백을 위하여

랴오보차오 지음/ 김성일 옮김/ 시대의창/ 2만2000원
과거부터 술은 문인과 예인들의 창작 원동력이었다. ‘주태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이백도 알코올과 ‘문학혼’이 결합한 최고 경지를 보여줬다. 중독 치료 전문의인 저자는 중국 시문학 전성시대였던 당·송 시대 문인 14명의 음주 유형을 분석하고 진단해 책에 담았다.

5. 미국이 길러낸 중국의 엘리트들

장융전 지음/ 이화승 옮김/ 글항아리/ 3만원
주변 국가로부터 유학생을 받기만 한 중국이 처음으로 유학생을 내보낸 곳은 바로 미국이다. 대만 출신 역사학자인 저자는 1902년에 창립했다 1931년 해체한 ‘전미중국유학생연합회’ 활동을 중심으로 미국 유학 유행과 오늘날 양국의 교류 상황을 점검한다.

6. 향수가 된 식물들

장 클로드 엘레나 지음/ 이주영 옮김/ 아멜리에북스/ 2만5000원
인간은 좋은 향을 내기 위해 처음에는 식물을 이용했고, 나중에는 화학물질을 조합해냈다. 에르메스 수석 조향사였던 저자는 샤넬, 디올 등 70여개의 향수가 어떤 식물의 향에서 비롯됐는지 소개한다. 더불어 식물과 향에 얽힌 저자의 추억과 향수 탄생 과정도 담았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7호 (2023.09.20~2023.09.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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