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신간]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9. 15. 14:54
43년 만에 완성된 70대 작가의 청년 시절 세계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의 전 세계 최초 번역본. 일본의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9년 데뷔 후 각종 문예지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했고, 대부분 책으로 엮어 공식 출간했다. 그중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오랜 미스터리로 남은 작품이 문예지 ‘문학계’에 발표한 중편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벽이 세워지기 시작한 2020년, 작가는 마침내 40년간 묻어둔 작품을 새로 다듬어 완성할 준비를 마친다. 이후 3년간의 집필 끝에 총 3부로 구성된 장편 소설 신작을 세상에 내놓는다. 전 세계 독자들 사랑을 받고 있는 70대 작가가 청년 시절에 그린 세계를 마침내 완성한 것. 이번 신작에 거장 하루키가 43년간 견고히 구축한 세계가 고스란히 담겼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27호 (2023.09.20~2023.09.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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