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기다렸는데”…이다영, ‘미투’로 김연경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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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이다영이 과거 한 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선배 김연경에 대한 폭로와 비난을 이어온 가운데, 또다시 김연경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렸다.
이다영은 최근 올린 글에서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하고 싸 보인다고 나가라고 했다.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오라'고 욕하고 힘들게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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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이다영이 과거 한 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선배 김연경에 대한 폭로와 비난을 이어온 가운데, 또다시 김연경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렸다.
이다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ME TOO’(미투)라고 적힌 그림과 함께 “진정어린 사과와 반성을 마지막까지 기다렸지만 이제 돌아갈 다리는 없네요”라고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를 태그하며 “마지막 단계는?”이라고 적었다. 인권위와 대한체육회스포츠윤리센터에 김연경에 대한 진정을 넣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다영은 김연경과 2020~2021 시즌 흥국생명에서 함께 활약했다. 이다영은 SNS를 통해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을 종종 올렸고, 그 대상이 김연경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불화설이 번진 바 있다.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끝내 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이다영은 김연경으로부터 직장 내 갑질,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다영은 최근 올린 글에서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하고 싸 보인다고 나가라고 했다.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오라’고 욕하고 힘들게 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다영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수고충처리센터에도 신고를 했지만 결정적인 증거와 구체적 증언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OVO 측에서는 이씨의 신고에 대해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인해 명확한 조사가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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