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낮은 사업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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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은 14일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환미군공여지인 캠프콜번 부지는 지난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된 가운데 이후 하남시에서 10여 년간 두 차례의 대학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됨에 따라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역주민들의 피로감이 높고 개발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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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은 14일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하남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환미군공여지인 캠프콜번 부지는 지난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된 가운데 이후 하남시에서 10여 년간 두 차례의 대학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됨에 따라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역주민들의 피로감이 높고 개발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하남도시공사가 자체사업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반환미군공여지 25만㎡에 오는 2028년까지 업무시설용지(39.1%), 교육연구시설(8%) 등의 복합개발사업으로 진행했다.
오 의원은 기존의 도시개발 방식과 동일한 개발계획에 대해 반대하면서 기존 그린벨트만 해제하고 LH와 유사한 방식으로 업무시설용지 매각 형태로 부동산개발에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캠프콜번 개발 사업성을 검토한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은 경제성 2점, 재무성 3점, 정책성 2점, 평균점수 2.33점으로 종합판단 결과 ‘다소 미흡’으로 평가했다.
오 의원은 “하남시는 잠재적으로 개발할 토지가 많지 않아 캠프콜번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사업 등 공공의 목적을 가지고 개발방향이 설계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에는 공공성과 하남시만의 색깔이 담겨 있지 않아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계획에 따르면 업무시설용지가 39%를 차지하고 있는데, 토지이용계획(안) 수립 시 과천지식정보타운처럼 특화구역 지정 등을 통해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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