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오늘 현장교사 만나 교원평가 등 논의  

조유정 2023. 9.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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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교사들과 만나 첫 정례 간담회를 갖는다.

이 부총리는 서이초 교사의 추모제 다음 날인 지난 5일 교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교권회복과 실효성 있는 유·초·중등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매주 현장 교사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지속적인 교권침해로 교사들이 담임과 학교폭력 담당 등 보직을 꺼리면서 담임·보직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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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열린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식에 참석한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추모사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현장교사들과 만나 첫 정례 간담회를 갖는다.

이 부총리는 서이초 교사의 추모제 다음 날인 지난 5일 교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교권회복과 실효성 있는 유·초·중등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매주 현장 교사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첫 간담회에는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황수진 교사노동조합연맹 정책실장,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의 정책TF총괄인 최서연 교사와 초·중학교 교사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담임·보직교사 수당 현실화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지속적인 교권침해로 교사들이 담임과 학교폭력 담당 등 보직을 꺼리면서 담임·보직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성희롱과 욕설 등이 난무해 폐지 여론이 높은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실제 지난해 세종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자유 서술식 문항을 통해 교사에게 성희롱 답변을 적었다. 이 사건으로 학생은 퇴학 당하고 교원은 교단을 떠났다.

이 부총리는 “지난 10여년간 무너진 교권을 이번 정부에서 회복하는 것과 더불어 교육계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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