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가을 시리즈 신바람’…“샷 이글에 7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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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성현의 우승 진군이다.
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2위에 포진했다.
루카스 허버트(호주) 선두(9언더파 63타), 강성훈과 제이슨 더프너(미국) 등 무려 6명이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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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선두, 강성훈 3위, 배상문 9위
이경훈과 호마 공동 35위, 노승열 105위
루키 김성현의 우승 진군이다.
그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2위에 포진했다. 루카스 허버트(호주) 선두(9언더파 63타), 강성훈과 제이슨 더프너(미국) 등 무려 6명이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성현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의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3~5번 홀 3연속 버디의 초반 출발이 돋보였다. 9번 홀 버디로 전반에 4타를 줄인 뒤 14번 홀(이상 파4)에선 106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었다. 17번 홀(파3)에선 약 11m 장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평균 319.20야드의 장타, 그린 적중 시 퍼팅수 1.62개가 발군이었다. 특히 그린을 놓쳤을 때 파 이상을 잡아내는 스크램블 능력이 100%였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해 32개 대회에 출전해 20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톱 25’ 8회에 진입했고,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다. 페덱스컵 랭킹 83위, 상금랭킹은 93위(153만1178달러)다. 김성현은 이날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생애 첫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허버트가 6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10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021년 10월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올린 선수다. 현재 세계랭킹은 59위다. 강성훈이 버디만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배상문은 공동 9위(5언더파 67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이경훈과 디펜딩 챔피언 맥스 호마(미국)는 공동 35위(2언더파 70타)다. 노승열은 공동 105위(1오버파 73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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