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0%대 턱걸이…한동훈, 인물 호감도 2위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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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4월 4주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도 같은 기간 이후 처음으로 60%대로 올라갔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월 2주차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개월 만에 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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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3%·민주당 32%
인물 호감도는 오세훈·한동훈·홍준표 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 4월 4주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도 같은 기간 이후 처음으로 60%대로 올라갔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월 2주차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개월 만에 6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 1위로 ‘외교’가 꼽혔다.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본 308명 중 32%가 외교를 이유로 들었다.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6%), ‘경제·민생’(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부정 평가자 596명 중 15%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를 지목했다. ‘외교’(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7%) 등도 부정 평가 이유로 꼽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도 윤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지지도는 33%, 민주당은 32%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 포인트,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의 경우, 8월 4주 차 조사 이래 2주 연속 유지하던 34%가 깨졌다. 민주당은 8월 5주 차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7%를 기록한 후, 직전 조사에서 34%로 올라섰다 다시 하락했다.
정계 주요 인물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 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 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 장관 2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오 시장과 한 장관에게 각각 60% 내외, 원 장관에게 50%, 홍 시장에게 40%가 호감을 표했다. 진보층의 경우 이 대표에게 52%, 김 지사에게 43%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김 지사 41%, 오 시장 48%, 한 장관 50%, 홍 시장 55%, 원 장관 58%, 이 전 대표와 이 대표 각각 61%, 안 의원 6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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