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대표 농특산물, 서울 직거래장터서 인기몰이

추석맞이 대도시 마케팅...서울지역 5곳서 직거래장터 운영

전북 임실군 대표 농특산물이 서울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임실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자매결연 및 교류 협력 도시인 서울시 강서구를 비롯한 서울지역 5곳에서 직거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직거래장터 행사를 통해 청정지역 임실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임실N치즈축제를 적극 알리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강서구 직거래장터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몰려, 일부 품목이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심 민 임실군수도 이날 강서구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임실대표 농특산물 판촉 활동을 도왓다.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진산 농협군지부장 등도 동참해 임실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임실축협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치즈 등 유제품, 육류, 한과, 장류 등 9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소비자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과 장보기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상반기에 전국 도시지역 직거래장터에 10여회 참여,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심 민 군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청정 임실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