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친필 사인한 아이패드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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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친필 사인한 아이패드가 경매에 나왔다.
15일 경매 사이트 RR 옥션에 따르면 하와이 치과의사 프랭크 세이어는 잡스로부터 선물로 받은 아이패드 1세대 모델을 경매에 내놨다.
잡스가 세이어에게 아이패드를 보낸 사연은 이렇다.
잡스가 계속 사례를 하려고 하자, 세이어는 모금 행사에 필요한 서명된 아이패드를 기부해 줄 수 있는 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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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친필 사인한 아이패드가 경매에 나왔다.
15일 경매 사이트 RR 옥션에 따르면 하와이 치과의사 프랭크 세이어는 잡스로부터 선물로 받은 아이패드 1세대 모델을 경매에 내놨다. 이 제품에는 잡스의 친필 서명이 있다.
잡스는 생전에 서명을 잘 안 하기로 유명했다. 때문에 친필 서명이 들어간 아이패드는 희소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R 옥션은 “우리가 아는 한 이 아이패드가 잡스의 서명이 들어간 유일한 아이패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매 시작가는 1만달러이며, 사전 입찰에서 이미 1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잡스가 세이어에게 아이패드를 보낸 사연은 이렇다. 2010년 봄 잡스는 아내와 하와이 여행을 하고 있었다. 잡자기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생겼고, 그는 세이어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잡스는 치료비를 내겠다고 했지만, 세이어는 거절했다. 그는 “외지인에게는 치료비를 받지 않는 게 우리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세이어는 잡스가 ‘알로하 환자’에 해당한다고 했다.
잡스가 계속 사례를 하려고 하자, 세이어는 모금 행사에 필요한 서명된 아이패드를 기부해 줄 수 있는 지 물었다. 그는 “서명에 대한 잡스의 태도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물어봤는데, 그는 ‘물론이죠’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자 세이어는 아이패드 가격(729달러)의 수표와 함께 잡스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러자 잡스는 비서를 통해 회신을 했다.
비서가 보낸 편지에는 “스티브가 서명이 포함된 아이패드(32GB 와이파이 + 3G)를 보내라고 요청했다. 이것은 개인적인 선물이기 때문에 수표도 돌려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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