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남았는데…악재 가득 황선홍호, AG 3연패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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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대회를 단 4일 앞두고도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이어갔다.
당장 오는 16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나는 황선홍호는 이달 19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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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미드필더 홍현석과 WC 설영우는 유럽 원정 다녀와 컨디션 저하 우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대회를 단 4일 앞두고도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지 못하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1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이어갔다.
당장 오는 16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나는 황선홍호는 이달 19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쿠웨이트과 첫 경기를 치른 뒤에는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차례대로 붙는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22명인데 이날 훈련에 참가한 선수는 단 20명뿐이었다.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PSG)은 대회가 임박했지만 아직도 파주에 오지 못하고 파리에 머물러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파주NFC에서 열린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 “PSG에서 공식적으로 이강인을 언제 보내겠다는 답이 없다”며 “강인이는 조속히 합류하고 싶어 하지만, 조율이 잘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밝혔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명문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 혜택이 걸려 있는 아시안게임 출전에 의욕을 보여 왔다.
당초 PSG는 13일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출전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합류 시기와 관련해서는 답을 주지 않았다.
이강인의 합류가 늦어진다면 황선홍호는 전력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대표팀뿐만이 아니라 A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질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갖췄다.
다만 아시안게임대표팀 합류가 늦어진다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최악의 경우 조별리그를 건너뛰고, 곧장 토너먼트부터 투입될 수도 있는데 황선홍 감독 입장에서는 제대로 훈련도 해보지 못한 이강인을 바로 쓰기에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핵심 미드필더 홍현석(헨트)과 와일드카드 설영우(울산현대)는 클린스만호와 황선홍호의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기에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유럽 원정을 다녀왔다. 두 선수 모두 장거리 이동을 했기 때문에 컨디션 저하가 우려된다.
홍현석은 웨일스전 한 경기만 뛰고 귀국해 소집 훈련에 참여했지만 사우디전까지 소화한 설영우는 회복에 전념하다 중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첫 발도 내딛기 전에 악재가 쌓인 황선홍호가 과연 우려를 딛고 원하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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