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돔, 직접 가봤다…韓 VS 日 관객은 어떻게 다를까 [엑's 현장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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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을 포함해 현재 케이팝 아이돌 다수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는 엔하이픈의 일본 도교돔 공연을 통해 해외 공연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을 포착했다.
엔하이픈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공연을 개최했다.
교세라돔 오사카와 도쿄돔까지 연이어 돔 공연을 이어가며 일본 내에서의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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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도쿄, 명희숙 기자) 그룹 엔하이픈을 포함해 현재 케이팝 아이돌 다수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는 엔하이픈의 일본 도교돔 공연을 통해 해외 공연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을 포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뜸했던 해외 공연을 다시 재개되며 한층 더 열기는 뜨겁다. 특히 일본에서의 케이팝 흐름은 4세대 아이돌들의 성장과 함께 한층 더 뜨겁게 퍼져나가고 있다.
엔하이픈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 공연을 개최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교세라돔 오사카와 도쿄돔까지 연이어 돔 공연을 이어가며 일본 내에서의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도쿄돔을 찾은 다수의 일본 팬들은 엔하이픈을 향한 애정과 열정에 대해서는 한국 팬들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이전에 일본 내 공연 문화가 관람 위주의 조용한 분위기였다면 현재는 한국의 아이돌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은 뜨거운 환호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의 '심쿵 포인트'나 섹시한 안무, 인상깊은 퍼포먼스에 한층 더 뜨겁게 환호하는 것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반면 '떼창' 보다는 일부 가사나 응원 정도에 그치는 모습과, 스탠딩 구역에서도 거의 움직이지 않는 정적인 모습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도쿄돔 대형 스탠딩 구역에서도 큰 미동없이 자리를 지키며 응원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케이팝 아이돌을 좋아하는 만큼, 외국어 가사임에도 정확한 발음과 이해를 통해 따라하는 모습은 한층 훈훈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엑스포츠뉴스가 만나본 많은 일본 팬들은 단어부터 문장까지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기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빌리프랩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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