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의 FunFun 골프]그린 주변 잔디가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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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골프장 관리가 어려운 해입니다.
특히 그린 주변에 잔디가 없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잔디가 없을 때 그린을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그린 주변이 맨땅에 가깝다면 절대 띄우는 샷을 하진 말아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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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걸음 이상 피칭 웨지나 52도 추천
공 오른발 앞, 핸드 퍼스트, 몸 회전 스윙
올해는 골프장 관리가 어려운 해입니다. 폭염에 비가 자주 오면서 필드가 손상된 곳이 많은데요. 특히 그린 주변에 잔디가 없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잔디가 없을 때 그린을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그린 주변이 맨땅에 가깝다면 절대 띄우는 샷을 하진 말아야 하는데요. 공이 그린 주변에 떨어져 있을 시 퍼터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 경우 퍼터를 잡는 기준이 있는데요. 먼저 거리를 체크해야 합니다. 그린 입구부터 내 공의 거리가 멀지 않아야 하는데요. 한 걸음 정도면 무조건 퍼터를 꺼내 듭니다. 다만 세 걸음 이상이면 퍼터를 사용하기 힘듭니다. 초보자라면 9번 아이언을 잡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퍼팅하듯 굴려주면 됩니다.
어느 정도 구력이 생기면 잔디가 없는 곳에서도 웨지를 잡게 되는데요. 이때도 클럽 선택이 중요합니다. 거리가 어느 정도 있다면 피칭 웨지나 52도를 추천합니다. 58도보다는 콘택트가 정교하지 않아도 앞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공 위치는 오른발 앞에 두고요. 그립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손이 헤드보다 앞으로 가게 됩니다. 핸드 퍼스트죠. 어드레스 시 핸드 퍼스트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요. 손 위치를 왼쪽 허벅지 쪽에 가깝게 해야 완벽한 핸드 퍼스트가 만들어집니다.
스탠스 너비는 평소보다 좁게 하고요. 다운스윙 과정에서도 코킹이 돼 있는 상태를 그대로 가져옵니다. 반드시 손목 각을 유지하면서 스윙을 해야 합니다. 이 점을 반드시 실천해야 정확한 콘택트와 거리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 어프로치를 할 때는 손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몸을 회전하면서 타격해야 합니다. 한일투어 14승 챔프 출신 스포테이너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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