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주가 상승 뒷받침 시작 '업종 톱픽'

이선애 2023. 9. 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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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시점부터는 'HBM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등 사업 펀더멘털의 개선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대규모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기 때문에 단기 주가 흐름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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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시점부터는 'HBM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등 사업 펀더멘털의 개선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이에 업종 톱픽 의견도 유지한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7조3000억원, 1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2%, 167% 로 대폭 개선된 수치지만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부진한 단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대규모 감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이기 때문에 단기 주가 흐름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짚었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원, 3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D램 및 파운드리·LSI의 영업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낸드의 영업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낸드는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면서 업황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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