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물건 고쳐 써요!...성동공유센터 리페어 카페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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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6일 성동공유센터에서 자가 수리 워크숍 '리페어(Repair) 카페 성동'을 개최한다.
'리페어 카페'는 성동공유센터 2층에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이달 16일에 7회째 개최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은 망가진 물건을 고쳐 다시 사용하고 수리 기술을 가진 주민은 오래 묵혀두었던 자신만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공유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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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지역 내 사랑방 역할도 톡톡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6일 성동공유센터에서 자가 수리 워크숍 ‘리페어(Repair) 카페 성동’을 개최한다.
물건을 고쳐 쓰기보다 새로 사는 것에 익숙한 시대에 ‘리페어 카페’에서는 망가진 물건을 고치는 법을 배우고 직접 수리하기도 한다. 이는 주민에게 환경 의식 고취와 더불어 ‘나도 물건을 고쳐 쓸 수 있다’는 성취감을 안겨주는 등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리페어 카페’는 성동공유센터 2층에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이달 16일에 7회째 개최된다. 성동구 생활권자(직장, 학교 등)를 포함한 성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성동공유센터 누리집이나 유선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고장 난 전자기기 등 각종 물품을 가지고 오면 숙련된 수리반장의 도움을 받아 센터에 구비된 공구로 직접 고칠 수 있다. 교체할 부품이 있다면 직접 구입해 지참하면 된다. 특히 물품 수리에 재능이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리반장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본인의 수리 노하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공반장’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다.
실제로 고장난 물건 중에는 간단한 납땜이나 부품 교체로 다시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과정에서 이웃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등 소통의 시간을 통해 리페어 카페가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은 망가진 물건을 고쳐 다시 사용하고 수리 기술을 가진 주민은 오래 묵혀두었던 자신만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공유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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