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어퍼컷’ 세리머니… “청년, 국정 운영 동반자”

김판 2023. 9. 1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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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3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선 후보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의날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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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2030 청년의날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선 후보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의날을 축하했다. 청년의 날은 2020년 8월부터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올해 청년의 날은 오는 16일이다.

윤 대통령은 1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을 위촉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24개 부처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정부 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이 정부에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부산엑스포 유치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청년들이 자유와 번영을 위한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참석자들과 함께 “2030 is ready”(2030년은 준비됐다)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부당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 노사 법치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미래 세대 간 국제 교류의 확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기여 모두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고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바로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여러분의 미래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념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청년의날을 축하했다. 또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스를 찾아 청년들과 유치를 기원하는 퍼즐 맞추기도 함께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청년 정책 전담 부처 장·차관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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