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 경찰 마약 거래 정황… 판매·투약 혐의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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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집단마약' 모임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경찰관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14일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A경장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가 있는 문모(35)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1일 모임 장소를 제공한 아파트 세입자 정모(45)씨, 모임을 기획하고 마약을 공급한 대기업 직원 이모(31)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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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집단마약’ 모임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경찰관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21명 외에 추가로 1명이 더 있었던 사실도 파악했다.
서울서부지법은 14일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A경장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가 있는 문모(35)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씨는 직접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경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간 마약을 거래한 정황을 포착했다.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 마약 유통경로도 추적 중이다.
경찰은 CCTV 분석과 주변 탐문을 통해 지난달 27일 마약 모임에 1명이 더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모임 참석자는 A경장을 포함해 22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1일 모임 장소를 제공한 아파트 세입자 정모(45)씨, 모임을 기획하고 마약을 공급한 대기업 직원 이모(31)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경장의 부검 결과를 넘겨받아 정확한 사망 원인과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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