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시동꺼졌다?…오르막길서 미끄러진 전기차 마을버스

하수영 2023. 9. 1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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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홍지동 마을버스 교통사고 현장. 연합뉴스

대학가를 달리던 마을버스가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승객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인근에서 마을버스가 오르막길로 가다 미끄러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1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기차인 마을버스의 시동이 꺼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내 블랙박스와 사고 현장 인근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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