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영식 "13기 현숙, 11기 영철 만나러 부산行…신경 쓰인다" (나솔사계)[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9기 영식이 13기 현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영식과 13기 현숙의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13기 현숙에 "9기 영식과 더 발전된 거냐"고 물었고 현숙은 "영식이 더 좋아져 버려서 더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답해 여전히 11기 영철도 마음에 있음을 드러냈다.

이후 현숙은 영식과 근교로 데이트를 떠났다. 영식은 "조금 전까지 피곤했는데 널 보니까 괜찮아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식과 식사하면서 현숙은 영식에 "궁금한 게 있다. 장거리 해봤냐. 내가 아는 오빠는 확 직진하다가 식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영식은 "장기 연애는 보통 내가 빠져서 시작했다. 대부분 내가 좋아해야 연애 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현숙은 인터뷰에서 "영식오빠에게 마음이 많이 간다. 이 사람이 내 남자친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진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영식은 현숙이 자신을 '09기 영식오빠'라고 저장한 것을 보며 "삐졌다. 영철이랑 똑같이 저장했구나"라며 속이 탄 듯 물을 마셨다.

그러자 현숙은 "부산에 갔다올 거다. 부산 가면 영철을 볼 것 같다"고 말했고 영식은 심란해했다.

영식은 인터뷰에서 "영철이 신경쓰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신경이 쓰인다. 솔로 민박에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여긴 그럴 수 없다. 현실 세계에 있을 때 (서로 감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지 않냐. 신경이 생각보다 많이 쓰인다"고 답했다.

영식이 옷을 갈아입으러 화장실에 간 사이 현숙은 문자를 했고 영식이 자리로 돌아오자 휴대폰을 내려놨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남자들이 이런 거 미친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현숙은 영식이 "영철이는 만나서 뭐 하기로 했냐"고 묻자 "영철오빠가 뭐 짠다더라. 일단 하루나 이틀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식이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랑 함께 보기로 했냐" 등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가자 현숙은 "저의가 궁금하다"며 영식을 빤히 쳐다봤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