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위 80% 절제+8시간 대수술…美 거주 아내 대신 아들이 간호"(특종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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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김정수가 위암 수술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운동 중 몸 상태에 이상함을 느꼈다는 김정수는 병원에서 위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고.
김정수는 당시를 떠올리면서 "병간호를 아들이 했다. 집사람과 딸은 미국에 있었고. 부담스러워서 '오지마라. 아빠 그냥 혼자 있을게' 했다. 난 꼭 살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 위암 수술 당시 견뎌냈던 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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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특종세상' 김정수가 위암 수술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가수 김정수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히트곡 '당신'으로 1991년 가수왕 타이틀을 얻었던 김정수는 이후 활동이 뜸했다. 이에 대해 그는 위암으로 힘들었던 것을 고백했다.
김정수는 "매주 축구를 했다. 하루는 갔는데 혈변을 보더라. 그 다음 날 대변을 봤는데 또 그러더라. 머리를 못 들겠어서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상태가 이러니 응급실에 가자 했다. 내시경으로 보니까 암이 크게 있는 거다. 위암 말기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1년. 운동 중 몸 상태에 이상함을 느꼈다는 김정수는 병원에서 위암 말기 선고를 받았다고. 그는 "한 번도 통증도 없다가 갑자기 영화처럼 말기라고 하니까 어이가 없었다"며 "제일 걱정은 할 일이 많은데, 음악도 더 해야하고 이런 걱정을 했다. 죽는다 산다는 크게 신경 안 썼다"고 담담히 밝혔다.
김정수는 위의 80%를 절제, 8시간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그는 "캔 죽이 있다. 반 컵만 먹으면 먹은 거 구토하고 그랬다. 내가 의지가 강한지 구토하면 양치하고 또 먹고. 또 구토하고 먹고 한 일주일을 그랬다. 나중엔 몸이 포기했는지 죽이 먹히더라"고 이후에 살 수 있었다고 했다.
김정수의 아내는 유학길에 오른 딸을 따라 미국에 갔고, 김정수는 혼자 살게 됐다고. 한국에 살고 있는 아들이 김정수의 집을 찾아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위암 수술 당시에도 큰아들이 곁을 지켰다고. 김정수의 아들은 "너무 불안하더라. 계속 수술 중이라고 되어있고. 다들 회복실로 가시는데, 저는 그 시간이 정말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기억한다. 지금 이렇게 건강하신 게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정수는 당시를 떠올리면서 "병간호를 아들이 했다. 집사람과 딸은 미국에 있었고. 부담스러워서 '오지마라. 아빠 그냥 혼자 있을게' 했다. 난 꼭 살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 위암 수술 당시 견뎌냈던 시간을 떠올렸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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