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해외 촬영, 홍콩 태풍으로 '일정 중단'…"말이 되냐" [종합]

김나연 기자 2023. 9. 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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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멤버들이 홍콩에서 태풍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놓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콩으로 사상 첫 해외 촬영에 떠나는 멤버들의 다이나믹한 촬영기가 펼쳐쳤다.

멤버들은 홍콩에 도착한 후 홍콩 현지에 태풍 경보 8호가 발효된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74년 만에 홍콩에 닥친 태풍으로 인해 모든 스케줄이 무산되는 상황에 놓이자 제작진은 급하게 멤버들과 일정 수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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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홍콩에서 태풍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놓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콩으로 사상 첫 해외 촬영에 떠나는 멤버들의 다이나믹한 촬영기가 펼쳐쳤다.

이날 멤버들은 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촬영을 떠났다. 그러나 생각보다 심각한 홍콩 태풍으로 인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멤버들은 홍콩에 도착한 후 홍콩 현지에 태풍 경보 8호가 발효된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홍콩의 엄격한 선제 대응 시스템으로 자칫하면 모든 일정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후 숙소로 지낼 호텔로 도착한 멤버들은 동전 던지기를 통해 '로열'팀과 '로컬' 팀으로 나뉘어 홍콩을 여행하기 시작했다.

'로열'팀은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로컬'팀은 김숙, 장우영으로 이뤄지게 됐다.

'로열' 팀은 미슐랭 식당으로 향해 코스 요리를 즐겼다. 멤버들은 감탄하면서 요리를 맛봤다. 그러던 중 직원으로부터 태풍으로 인한 실시간 휴업 조치를 전달받게 됐다.

직원이 "태풍으로 인해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자 멤버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세호는 자리에서 일어나기 직전까지 입에 음식을 집어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콩은 태풍 재난에 대비해 일정 등급 이상이 되면 일을 하던 직원들 모두 일을 멈추고 집으로 퇴근해야 했다.

1-10단계 중 멤버들이 도착했을 때는 8등급이었지만 오후가 되자 태풍 경보가 8호에서 9호로 격상됐다. 해당 수치는 실내에만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멤버들과 제작진은 모두 안전을 위해 촬영을 중단하고 호텔로 복귀했다.

74년 만에 홍콩에 닥친 태풍으로 인해 모든 스케줄이 무산되는 상황에 놓이자 제작진은 급하게 멤버들과 일정 수정에 나섰다.

멤버들부터 제작진까지 모두 호텔로 복귀하자 홍진경은 "여기 마치 난민 캠프다"라고 상황을 묘사했다.

주우재는 "확률상 말이 되냐"며 상황을 믿지 못했다.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도 이들이 탄 이후 모두 결항됐다고.

홍진경은 "내 매니저는 내일 갈 생각에 옷 한 벌 갖고 왔는데 어떡하냐"며 우려했다.

결국 멤버들은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방구석 게임을 펼쳤다.

첫 게임으로 '릴레이로 말해요'를 시작했고 멤버들은 음식 상품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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