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단식장 앞 지지자 흉기난동…경찰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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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로 알려진 5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국회 경호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김모 씨를 비롯한 이 대표 지지자들이 단식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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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로 알려진 5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제압 과정에서 여경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회 경호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김모 씨를 비롯한 이 대표 지지자들이 단식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다.
이에 국회 경비대 4명이 출동해 국회 방호과 소속 직원이 김씨에게 퇴거를 요청했지만 김씨가 불응했고, 김씨에 대한 퇴거 조치를 위해 농성장에 도착해 김모 씨를 제압하는 과정서 흉기(쪽가위)를 휘둘러 여경 2명이 오른쪽 팔, 왼쪽 손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영등포경찰서로 데려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경내에서 단식 중으로 난동에 직접 영향은 없었다. 이재명 대표는 김씨가 소동을 벌인 장소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왔지만, 13일부터 당 대표실로 장소를 옮겨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단식 15일째 접어들면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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