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단식장 앞 지지자 흉기난동…경찰 2명 부상

김동운 2023. 9. 14.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로 알려진 5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국회 경호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김모 씨를 비롯한 이 대표 지지자들이 단식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단식 농성장에서 한 시민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장에서 이재명 대표 지지자로 알려진 50대 여성이 흉기 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제압 과정에서 여경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회 경호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김모 씨를 비롯한 이 대표 지지자들이 단식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벌였다.

이에 국회 경비대 4명이 출동해 국회 방호과 소속 직원이 김씨에게 퇴거를 요청했지만 김씨가 불응했고, 김씨에 대한 퇴거 조치를 위해 농성장에 도착해 김모 씨를 제압하는 과정서 흉기(쪽가위)를 휘둘러 여경 2명이 오른쪽 팔, 왼쪽 손등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영등포경찰서로 데려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경내에서 단식 중으로 난동에 직접 영향은 없었다. 이재명 대표는 김씨가 소동을 벌인 장소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왔지만, 13일부터 당 대표실로 장소를 옮겨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단식 15일째 접어들면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