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번엔 푸틴이 北 간다…크렘린궁 "김정은 방북초청 수락"

김지혜 2023. 9. 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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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열고 마주앉아 웃고 있다. 4년 5개월 만에 열린 이날 북러 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은 한반도 및 유럽의 정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받아들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일대일 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에 방문할 것을 초청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이 초대를 감사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모든 합의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렘린궁은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의 방북 계획에 대해 "아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북한을 방문할 것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3일 북러 정상회담에서 선물로 소총을 교환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소총을 줬다. 푸틴 대통령도 북한제 소총을 받았다"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우주에 여러 번 다녀온 우주복 장갑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이 며칠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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