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첫날…KTX 평소 76% 수준으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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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첫날 열차가 평시의 76% 수준으로 운행됐다.
출근 대상자 1만2905명 중 2804명(21.7%)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14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6.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철도노조 파업에 출근 대상자 21.7%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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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참여, 출근 대상자 21.7% 수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첫날 열차가 평시의 76% 수준으로 운행됐다. 출근 대상자 1만2905명 중 2804명(21.7%)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14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6.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열차별 운행률은 KTX 76.4%, 여객열차 68.1%, 수도권 전철 83.0%, 화물열차 26.3%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취소된 열차 수는 941대다. KTX는 101대, 새마을호 36대, 무궁화호 81대, 광역전철 546대, 화물 138대 등이다.
국토부는 기관사 496명, 승무원 999명, 기타 인력 3455명 등 총 4950명의 대체 인력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기준 당초 계획보다 111.9%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운행률을 평소의 90%, 8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철도노조 파업에 출근 대상자 21.7%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철도노조 마지막 총파업이었던 지난 2019년 파업 첫날 당시 참가율 22.8%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국토부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국토부는 철도노조와 교섭 진행에 따라 추가 승차권의 취소 여부를 오는 15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승차권을 취소할 때 환불 수수료는 없다.
일각에서는 이번 철도 파업을 계기로 정부가 코레일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국토부는 올해 초 ‘철도안전체계 심층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하며 코레일의 전면적인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정부가 철도안전체계 심층진단 및 개선방안 연구를 10월에 발표하고 코레일이 수행 중인 시설유지보수 부문 분리를 추진한다는 것은 정해진 바 없다"며 이번 용역은 최근 잦았던 철도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방안 마련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컨설팅 용역을 통해 철도사고 예방 및 복구 등 사고대응체계, 안전업무 관리감독 체계 등 국내 철도안전 전반을 해외사례와 비교하여 심층진단하고 있으며, 관제, 유지보수는 그 일부"라고 했다.
한편 국토부는 컨설팅 용역은 안전기능 진단 대상 기관인 코레일, 철도공단이 폭염, 태풍 등 재난 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잠시 중단했으며 10월 중 재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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