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단신] 찰리 헐, 아마추어에 ‘현피’ 제안 外

정대균 2023. 9. 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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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헐, 아마추어에 '현피' 제안○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아마추어 남성 고수의 도발에 '현피'를 제안해서 화제다.

한 남성은 최근 골프 통계 전문가 소셜미디어에 "전장 6900야드 코스에서 핸디캡 3이며 드라이버 비거리는 290야드"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LPGA 투어 대회에 나가면 모두 컷을 통과할 자신이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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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헐, 아마추어에 ‘현피’ 제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아마추어 남성 고수의 도발에 ‘현피’를 제안해서 화제다. 한 남성은 최근 골프 통계 전문가 소셜미디어에 “전장 6900야드 코스에서 핸디캡 3이며 드라이버 비거리는 290야드”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LPGA 투어 대회에 나가면 모두 컷을 통과할 자신이 있다”고 썼다. 이 메시지가 온라인에 퍼지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 월요예선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소셜미디어 매체 ‘먼데이 Q 인포’는 “대결을 주선하겠다. 그 남자가 코스와 전장을 정하면 LPGA 투어 선수를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번 붙어보시죠”라면서 “그분은 레드티(아마추어 여성용 티)에서 치고, 나는 화이트티(아마추어 남성용 티)에서 치겠다”고 ‘현피’를 제안했다.

골프시장 규모 2년간 15조 성장

○…유원골프재단이 발표한 2022년 한국골프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시장 규모는 2년전 대비 5조8540억원 가량 늘어난 20조6690억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2022년은 전년 대비 평균 16.2% 성장률을 보이며 팬데믹 이전의 5년 연평균 성장률인 4.9% 대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본원 시장 내에서는 필드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필드) 거래액이 61.3%인 5조12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스크린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거래액으로 전체 26.2%인 2조1865억원으로 집계됐다.

필드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3조6760억원에서 2021년 약 4조6687억원, 2022년 약 5조1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6%, 27%,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스크린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5304억원에서 2021년 약 1조8143억원, 2022년 약 2조186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 19%, 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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