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적자 속 대출 문턱 ‘훌쩍’ 올린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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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291개 새마을금고 중 352개 금고가 올해 8월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신용대출을 신규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3개월 동안 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하면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취급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면서도 "햐지만 그동안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및 정책자금 취급에 앞장서는 등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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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291개 새마을금고 중 352개 금고가 올해 8월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신용대출을 신규 취급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금고 4곳 중 1곳이 신규 대출을 취급하지 않은 셈이다.
일부 금고는 신용대출 신규 대출을 내줬지만, 신용등급이 높은 차주들에게만 대출을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대출을 취급한 939개 금고 가운데 신용등급 1~4등급 차주에게만 대출을 실행한 금고가 508개에 달했다. 이 중 331곳은 시중은행과 비슷하게 1~3등급의 고신용 차주에게만 신용대출을 취급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상반기 1236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된 상황이다. 지난해 상반기 6783억원의 이익을 냈는데, 1년 전보다 8000억원가량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또한 지난 2월 기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집계한 유동성 비율 100% 미만 단위금고는 413곳에 달했다. 전체 단위금고(1294곳)의 3분의 1에 가까운 수치다. 이같은 상황 속 새마을금고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 문턱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3개월 동안 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하면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취급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면서도 “햐지만 그동안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및 정책자금 취급에 앞장서는 등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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