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45일 만에' 귀국한 클린스만 "앞으로도 해외 오갈 것, 내 시험대는 아시안컵" [일문일답]

김명석 2023. 9.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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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에서 데뷔승을 올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 한국에서 K리그 선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9월 A매치에서 데뷔 승을 올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 한국에서 K리그 선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른바 재택·외유 논란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었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마침내’ 한국땅을 밟았다. 지난달 1일 출국 이후 45일 만이다.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유럽을 돌던 계획을 돌연 바꿔 귀국길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는 비판보다 응원을 당부하는 한편, 국내 상주에 대한 약속보다는 앞으로도 유럽 등 해외를 오갈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을 이끈 클린스만 감독은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K리거들과 함께 귀국했다. 전날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관전하는 등 유럽에 머무르다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오후 갑자기 일정을 바꿔 귀국길에 올랐다. 근무태만 논란까지 불거질 만큼 근무형태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거셌는데, 결국 여론을 의식한 귀국 아니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에서도 많은 분들이 해외 원정을 마친 뒤 선수단이 귀국할 때 보통 감독도 같이 귀국한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 부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사실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을 바꾼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건 아니었다. 대표팀과 함께 이동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들어왔다. 이번 주말 K리그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이나 미국에서 일을 할 땐 해외에 갔다 왔을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대회가 아닌) 친선경기 후에 이렇게 또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시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라며 “이번에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종의 변화를 가져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의에 따른 귀국 결정보다는 주위의 권유나 요청에 따른 귀국이고, 자신을 둘러싼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따를 만한 답이었다.

앞으로 근무 형태에 대해서도 변화 의지는 엿보이지 않았다. 다시 출국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해외에)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며 “유럽 등 외국에서 관전해야 할 경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대표팀과 함께 귀국해 귀국길에 올랐지만, 유럽 경기 관전 등을 위해 다시 출국길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란 의미다.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질문에 “상당히 긍정적이고 발전되는 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는 엉뚱한 답으로 답한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의 벤치마크는 결국 아시안컵이다. 큰 대회까지는 팀이 긍정적인 여론과 긍정적인 힘을 받아야 한다. 행여나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안 나거나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그때 질타를 하고, 그때 비난하고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을 땐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감독의 숙명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후 단 67일만 국내에 머무르고 나머지 기간은 모두 해외에 머물러 재택·외유 논란이 일었다.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생략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는 등 근무태만 논란 등으로 이어졌다. 설상가상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한국은 다섯 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져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진땀승으로 가까스로 무승 기록을 끊어냈다. 전임 감독 도입 이후 데뷔 다섯 경기 연속 무승은 클린스만 감독이 첫 불명예 기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달 초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 뒤 13일 튀니지(서울) 17일 베트남(수원)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귀국 일문일답.

위르겐 클린스만(가운데) 감독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9월 A매치에서 데뷔 승을 올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 한국에서 K리그 선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한 달여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소감은.

“여러분들을 영국에서도 봤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도 한다. 매번 소집할 때마다 상당히 기분이 좋다.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3월, 6월 그리고 이번 9월 소집을 했다. 내부적으로 얼마나 발전하고, 아시안컵을 향해서 이런 과정을 거치는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 카디프(웨일스)에서도 뉴캐슬(잉글랜드)에서도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성장하면서 발전하고 있고, 다음 소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스태프들과 같이 나눴다.”

- 유럽에 남아 유럽파를 관찰하겠다던 일정을 갑자기 변경한 이유는.

“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게 됐다. 그걸 떠나서 대한축구협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줬다. 보통 해외 원정을 마치고 선수단이 귀국할 때 감독도 같이 귀국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부분들 다시 한번 저도 생각하게 됐다. 사실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다. 일정을 바꾼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건 아니었다. 그래서 일단 팀과 함께 이동하는 게 저도 맞다고 생각해서 들어왔다. 이번 주말 K리그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 같다.

독일이나 미국에서 일을 할 때는 해외에 갔다 왔을 때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부분도 있다. 이런 친선 경기 후에 이렇게 또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시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이번에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종의 변화를 가져가게 됐다.”

- 다음 출국 일정은 어떻게 되나. 10월 A매치가 끝난 뒤 또 외국에 나갈 계획이 있나.

“계속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 유럽 등 외국에서 관전해야 할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정이 있다. 10월 A매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진 않다. 영국에서부터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와 다음 상대들을 분석했다. 이제 친선경기도 두 번밖에 안 남았다. 10월 친선경기 후에는 바로 월드컵 예선으로 실전에 들어간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떻게 선수를 구성하고, 또 어떻게 팀을 꾸려야 될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10월이 끝나면 바로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까지 가게 된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소집에 손흥민과 김민재가 다시 합류하면서 상당히 큰 힘을 받았고 팀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분명히 두 선수가 건강하게 계속 같이 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알다시피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A매치 끝나고 다음 소집까지 텀이 길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부적으로 A매치 상대들 분석을 하고, 다가올 경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9월 A매치에서 데뷔승을 올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 한국에서 K리그 선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9월 A매치에서 데뷔승을 올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여론이 굉장히 좋지 않다. 주변에서 이 이야기를 들었는지, 들었다면 그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긍정적이고 발전되는 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 3월에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같이 했다. 그 이후 6월, 9월 많은 변화가 있었다. 6월 같은 경우 주요 선수들이 빠지면서 또 저희가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팀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계속 팀이 바뀌고 있으면서 매번 소집할 때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다. 그전에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하면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꾸리고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선수들도 소집을 할 때마다 코치진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떻게 저희가 팀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조금씩은 이해를 더 하고 있다.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아시안컵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벤치마크는 결국 아시안컵이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는 자신감도 있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우리가 발전을 하고 수정을 해야 한다. 그 과정까지 우리가 준비를 해야 한다. 상대팀 분석을 위한 스카우팅도 해야 한다. 상대팀 분석과 상대 주요 선수들을 분석하고 경기를 지켜보면서 준비하는지가 관건이다. 긍정적으로 같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그리고 팀을 꾸리는 데 있어서는 큰 대회가 끝나고 그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데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 변화 속에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을 수 있다.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든 부분을 협회 차원에서도, 또 팀으로서도 만족시키면 참 좋겠지만 어쨌든 결국 큰 대회에서 가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또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22세 이하(U-22),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소집을 하면서 두 대회 연속으로 준비하는 어려움이 있다. A대표팀도 마찬가지다. 팀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이런 과정 속에서 큰 대회를 마무리하고 다음 대회까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11월이 가장 중요하다. 11월부터는 이제 실전이다. 그전에 8번의 A매치가 있었다. A매치 기간 동안 많은 부분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결국 아시안컵에선 최고의 선수들을 꾸려서 최상의 성적을 내게끔 저희도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취임 당시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 상주하든, 해외에 있든 결국 팬들이 원하는 건 성적일 텐데,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거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해도 되나. 

“아시안컵이 결국 저희의 벤치마크가 될 것 같다.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선수들도 아시안컵을 벤치마크로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으면 팬분들도, 또 앞에 계신 미디어 분들도 당연히 저한테 질문을 던지고, 질타를 하고, 그때는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감독의 숙명인 것 같다.

하지만 토너먼트에 대한 경험이 많다. 감독으로서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항상 토너먼트 경기를 상당히 즐겨왔다. 유럽 챔피언십도 그렇고 월드컵고 그랬다. 그런 토너먼트들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팀을 준비시키고 어떻게 팀을 꾸려가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충분히 좋은 모습으로 또 좋은 팀을 꾸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긍정적인 요소를 말씀드리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아시안컵까지 가는 것이다. 손흥민도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황희찬은 이번에 소집됐을 때 햄스트링 부상에서 막 회복해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강인 선수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선수들이 건강하게 잘 준비를 같이 하게 되면 좋은 팀, 좋은 선수로 최상위 팀으로 카타르까지 가게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시안컵이 일단 현재로선 저희의 벤치마크가 될 것 같다.

대회가 끝나고 다음 대회까지 준비를 할 때 상당히 긍정적인 여론과 긍정적인 힘을 팀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성공을 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아무리 강하게 뭉치고 아무리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도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거나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면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이 아주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독일은 월드컵 가기 직전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고 모든 게 부정적이었다. 팀을 둘러싼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고, 결국은 탈락(조별리그)해 집에 가는 수모를 겪었다. 긍정적인 요소, 긍정적인 분위기를 선수들이 받아야 한다. 결국 국가대표라는 건 국민의 꿈이고, 국가를 대표하는 팀이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같이 만들어가는 게 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행여나 성적이 안 나거나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그때 질타를 하고 그때 비난하고 그때 비판을 받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카타르까지는 여러분들 모두, 팬들도 마찬가지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미디어 여러분들과 같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갔을 때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9월 A매치에서 데뷔승을 올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 한국에서 K리그 선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선수들에게 전술을 지시하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 독일 대표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진짜 제안이 온다면.

“지금 현재는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갖고 오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여러분들 모두와 함께 아시안컵 현장에 있기를 희망한다.”

- 아론 램지(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은 잘 챙겼는지.

“사실은 아들이 속한 소속팀 물리치료사(웨일스 국적)가 부탁을 해서 받아왔던 거다. 그게 큰 이슈가 됐는지도 잘 모르겠다. 슬픈 부분은 그 얘기가 언론에 나오고 나서 아들의 소셜 미디어(SNS)에 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램지뿐만 아니라 집에 많은 선수들의 유니폼이 있다. 40년 동안 많은 유니폼을 교환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이 내년 1월 시안컵 차출 시기를 늦추려 한다는 소식이 있다.

“아직 그런 이슈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 이강인은 아직 회복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는 문자를 통해서도 이강인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차원에서 차출할 수 있는 대회다. 크게 걱정이 될 건 없을 것 같다.” 

인천공항=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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