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안에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 온다 "전례없는 온실가스 감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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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안으로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온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 등 19개 국제기구는 14일 "향후 5년 안에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기록될 가능성이 98%"라며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즉각적이고,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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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로 평균 온도 1.5도 초과 상승 전망
"즉각적이며 전례없는 온실가스 감축" 주장
앞으로 5년 안으로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온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MO) 등 19개 국제기구는 14일 “향후 5년 안에 역사상 가장 더운 해가 기록될 가능성이 98%”라며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즉각적이고,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목표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간한 '기후과학 합동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매년 9월 발간되고 있다.
보고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5~1900년) 평균보다 1.15도 높아졌다고 계산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화석연료로 인한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0.3%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추세로 갈 경우 2030년 이전에 지구 온도가 파리 협정의 제한 목표치인 1.5도 초과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이를 근거로 즉각적이며 전례 없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별다른 행동이 없을 경우 이번 세기 안에 지구 온도 상승 폭이 2.8도에 달하리라는 것이 보고서의 주장이다. 게다가 기후 변화로 인해 2030년에는 약 6억7000만명이 기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도시공동체 ▲기후 행동 ▲수중생물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 등 총 8가지 부문의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및 해결책을 제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상 조기 경보 경보시스템이 식량 및 수자원 안보, 건강, 청정에너지, 해양생태계 회복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학을 통한 단결은 인류와 지구를 위한 진보에 불을 붙일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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