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1승 3패'에도 하우 뉴캐슬 감독 향한 사우디 지지는 굳건

김희준 기자 2023. 9.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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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이 흔들리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하우 감독은 뉴캐슬 구단주인 사우디 국부 펀드(PIF)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1승을 거뒀음에도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우 감독은 지난 시즌 뉴캐슬을 2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시켰다.

그러나 구단주는 여전히 하우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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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이 흔들리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하우 감독은 뉴캐슬 구단주인 사우디 국부 펀드(PIF)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받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1승을 거뒀음에도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우 감독은 지난 시즌 뉴캐슬을 20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시켰다. 단단한 조직력을 가진 팀을 시즌 내내 유지해 리그 4위를 지켜냈다.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와 같은 리그 최소 실점(33실점)을 기록한 수비진이 원동력이 됐다.


올 시즌은 반대로 수비진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안 셰어, 스벤 보트만, 댄 번으로 수비 조합을 완성했다 느낀 뉴캐슬은 올여름 센터백을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이는 올바른 판단이 아니었다. 사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상기한 수비라인은 한계를 드러냈는데, 뉴캐슬은 올해 2월부터 진행된 공식경기 24번 중 단 2회만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도 모두 실점을 허용했고, 애스턴빌라전 5-1 승리를 제외하면 모두 패배했다. 물론 상대가 맨시티, 리버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으로 호락호락한 상대가 없었지만 10명이 싸운 리버풀에 1-2로 역전패를 당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하우 감독을 향한 압박도 거세졌다. 하우 감독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때에도 꾸준히 경질론이 대두되던 인물이었다. UCL 등 큰 무대에서 경험이 없다는 점과 리빌딩 이후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이유였다. 올 시즌에 실제로 이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면서 이러한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그러나 구단주는 여전히 하우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 펀드는 뉴캐슬 부흥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그를 낙점했고, 부임 이후부터 지난 시즌 내내 진가를 증명했기 때문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AC밀란과 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이러한 지지가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에디 하우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뉴캐슬유나이티드 X(구 트위터) 캡처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유나이티드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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