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기현 가수 김윤아 비판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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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가수 김윤아 비판에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김 대표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며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은 핵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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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반대에 독설 한다면 혹독한 심판”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가수 김윤아 비판에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김 대표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며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은 핵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 김윤아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걱정할 권리가 있다. 왜 개념 없다는 욕을 먹어야 하냐”며 “오히려 김윤아씨를 겨냥해 개념 없다고 비난하고 인신공격을 일삼는 김 대표가 개념이 없다”고 비꼬았다.
이 부대변인은 과거 김 대표가 방류를 반대했다는 점을 꺼내 들었다. 그는 “전 정부 때 핏대를 세워가면서 일본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해놓고 지금은 부끄러움 없이 찬성을 외치는 게 개념이냐”며 “개념을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지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게 곡학아세(曲學阿世)의 전형”이라며 “김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딸랑거리지 말고 책임여당 대표의 면모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방류 입장을 변경한 것을 빗대 표현한 ‘곡학아세’는 바른길에서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에게 아첨한다는 뜻이다.
아울러 “여당 대표는 남을 비난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기 위한 자리임을 유념해달라”며 “김 대표가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에게 독설을 날리면 혹독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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