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 앞차 피하려다 보행자 친 덤프트럭 … 1명 사망·1명 중상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9. 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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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8시 35분께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인근 도로에서 25.5t 덤프트럭이 앞에 있던 차량 1대와 보행자 2명을 쳤다.

또 다른 보행자 70대 남성 B 씨는 중상, 트럭 앞에 있던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 C 씨는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보행자들은 양산의 한 조경업체 근로자로 사고 당시 양산천 인근 수풀 제거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인도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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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이 사고 현장 도로와 인도를 벗어나 있다. [사진제공=독자]

14일 오전 8시 35분께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인근 도로에서 25.5t 덤프트럭이 앞에 있던 차량 1대와 보행자 2명을 쳤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로 건널목 근처에 있던 60대 남성 A 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보행자 70대 남성 B 씨는 중상, 트럭 앞에 있던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 C 씨는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현장 CCTV에는 트럭이 정차하는 승용차를 피해 급히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차량과 CCTV 지지대, 안전울타리 등이 파손됐다.

보행자들은 양산의 한 조경업체 근로자로 사고 당시 양산천 인근 수풀 제거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인도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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