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 운전하며 순찰차에 폭죽 ‘펑’ … 진주 10대 폭주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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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오토바이 난폭운전을 하며 경찰차에 폭죽을 쏘던 10대 폭주족 일당이 모조리 검거됐다.
1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 새벽 2시께 두 차례에 걸쳐 진주시 신도심에서 오토바이 5대를 줄지어 타고 빠르게 달리며 곡예 운전을 펼쳤다.
경찰은 지난 2월 15일 일당 중 한 명을 붙잡은 뒤 휴대전화 압수수색, 통화 내역 및 발신 기지국 위치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순차적 체포에 나섰고 10대 A 군 등 13명 전원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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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오토바이 난폭운전을 하며 경찰차에 폭죽을 쏘던 10대 폭주족 일당이 모조리 검거됐다.
1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 새벽 2시께 두 차례에 걸쳐 진주시 신도심에서 오토바이 5대를 줄지어 타고 빠르게 달리며 곡예 운전을 펼쳤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향해서는 폭죽을 쏘며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신호위반, 역주행, 유턴 금지 등 120여회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범행 당시 헬멧을 쓰지 않았으며 그중 3명은 원동기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 15일 일당 중 한 명을 붙잡은 뒤 휴대전화 압수수색, 통화 내역 및 발신 기지국 위치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순차적 체포에 나섰고 10대 A 군 등 13명 전원을 검거했다.
10대 중·후반인 이들은 동네 선후배, 친구 사이로 단순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당이 범행을 시인하고 대부분 고등학생으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참여하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도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인터넷 포털을 통해 오토바이 폭주나 이를 단죄하는 영상을 많은 이들이 보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절대 따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토바이, 차량 폭주행위는 물론 시민과 경찰관에게 위해를 가하는 범죄행위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걸 인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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