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공습…2명 사망·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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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리아 서부 해안의 방공기지를 공습해 군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에 의하면 전날 오후 5시22분 이스라엘 전투기가 지중해 상공에서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의 방공기지를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몇 년간 간헐적인 공습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최근 몇 달간 공항과 공군기지 등을 주로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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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시리아 서부 해안의 방공기지를 공습해 군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방송 등에 의하면 전날 오후 5시22분 이스라엘 전투기가 지중해 상공에서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의 방공기지를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
이 공격으로 군인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국영 뉴스통신(SANA)이 전했다.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 이번 공격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시리아 내 무기고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리아군 2명 외에 국적 미상의 전투원 1명도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군이 전날 저녁 시리아 하마주 타크시스 마을 산악지대의 과학연구소를 추가로 공습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에도 시리아 제2의 도시 알레포 국제공항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활주로가 손상돼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몇 년간 간헐적인 공습을 이어온 이스라엘은 최근 몇 달간 공항과 공군기지 등을 주로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공격을 인정하거나 확인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자국과 접한 시리아에 친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란은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으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줄곧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면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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