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8일부터 유엔총회 참석…기조연설서 북·러 군사교류 ‘경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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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일로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교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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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일로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교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회담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 방안과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한 입장도 밝힐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러 군사교류에 대해 윤 대통령의 적절한 분석과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며 “미·일을 포함한 주요 동맹 우방국들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개별 조치와 함께 취할 수 있는 다자 간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유엔총회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방위 외교전을 펼칠 계획이다. 김 차장은 “현재 일시가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은 30개 정도이고, 다수 국가와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 앞으로 훨씬 더 늘어날 예정”이라며 “과거 해외 순방에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시도해보지 않은 총력외교”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의 양자회담을 실시했는데, 이번 유엔총회 기간에 그 숫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자회담 숫자가 우리 스스로도 놀라게 되면 나중에 한 달 안에 가장 많은 정상회담을 연 현대 외교사의 대통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를) 신청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2일까지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서울에 도착한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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