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패션 포토그래퍼 거장 스티븐 마이젤 뉴욕 컬렉션 선봬
자라(ZARA)가 패션 포토그래퍼 거장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과 함께 특별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스티븐 마이젤은 이번 자라와의 협업 컬렉션을 통해 ‘포토그래퍼’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녹여낸 아이템을 선보인다. 포토 작업을 하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청바지나 캐주얼한 후디는 물론, 평소 스티븐 마이젤이 즐겨 입는 스타일로 유명한 오버사이즈 코트와 트루퍼햇, 엔지니어 부츠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이번 컬렉션은 스티븐 마이젤 자신과 더불어 그의 고향인 뉴욕(New York)의 모습과 닮아 있다. 특히 뉴욕을 거점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스티븐 마이젤의 자전적 삶과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클래식하고 강렬한 블랙 색상을 바탕으로, 기능적인 동시에 뉴요커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아이템으로는 60년대 팝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크로크 프린트 코트와 페이크퍼 코트, 그리고 락앤롤 악동을 떠오르게 하는 가죽 셔츠와 레이스 바지가 있다. 90년대 초 스티븐 마이젤이 화보에서 자주 선보였던 그런지한 체크무늬 셔츠와 데미지 디테일이 가미된 니트 아이템도 빼놓을 수 없다. 스티븐 마이젤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비니와 반다나, 그리고 블랙 색상의 의상에 시크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실버 엑세서리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자라 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자라와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던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이 처음으로 컬렉션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패션 포토그래퍼의 살아있는 전설인 스티븐 마이젤의 스타일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스티븐 마이젤 뉴욕 컬렉션은 뜻깊은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스티븐 마이젤과 함께 작업을 진행했던 아이코닉한 26명의 모델이 참여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면의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린다 에반젤리스타(Linda Evangelista)와 같이 클래식한 슈퍼 모델부터 지지 하디드(Gigi Hadid), 최소라(Sora Choi) 등 지금의 톱 모델까지 포토그래퍼로서의 스티븐 마이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자라의 스티븐 마이젤 뉴욕 컬렉션은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롯데월드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자라(Zara)는 글로벌 패션 리테일 그룹 인디텍스(Inditex)의 브랜드 중 하나로, 인디텍스 산하의 브랜드로는 풀앤베어(Pull&Bear),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버쉬카(Bershka),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오이쇼(Oysho) 그리고 자라홈(Zara Home)이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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