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즌2 제작?... 정준하 “원한다” VS 박명수 “어려울 듯”

김지혜 2023. 9.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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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방송인 정준하와 박명수가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 리턴즈’(이하 ‘가문의 영광’)의 주연배우 윤현민, 유라,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가문의 영광’ 포스터를 보는 데 정준하는 그냥 게스트 같다. 왜 엑스트라가 나와서 홍보하냐”라고 독설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준하는 “엑스트라도 최선을 다 하는 거다”라고 능청스레 답했고, 윤현민은 “포스터를 보면 정준하 씨만 너무 까맣게 나왔다. 보정을 너무 안 했다”라고 놀렸다. 

‘가문의 영광’ 배우들 중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다는 유라는 “전화 섭외를 받았는데 빨리 선택해 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전화받자마자 하고 싶다고 하고 일주일 뒤에 촬영하러 갔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자 정준하는 “급하게 온 거에 비하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전라도 사투리를 너무 잘해서 고향을 물어보니 경상도라고 하더라”라고 칭찬했다. 

잠시 뒤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곤란한 질문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약 12년간 MBC 예능 ‘무한도전’ 원녀 멤버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 박명수는 “‘가문의 영광’ 천만 관객과 ‘무한도전’ 시즌2 중에 골라보라”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하는 “‘무한도전’ 시즌2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박명수는 “그건 어려울 거 같다. ‘가문의 영광’ 천만 쪽이 더 가까운 거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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