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수제화 골목서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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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는 23일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서 '제10회 빨간구두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추석을 맞이해 수제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한 켤레를 맞췄다"며 "빨간구두이야기 축제가 골목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수제화 골목을 포함한 명물골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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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는 23일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서 ‘제10회 빨간구두이야기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 수제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일해 가수의 축하공연, 가요제, 팝페라 앙상블, 통기타 공연, 명품수제화 경매, 반려식품 나눔행사, 생활공예품 체험, 퍼스널 풋프린팅, 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선보인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중구의 명물골목 중 하나인 수제화 골목에 위치한 ‘편아지오’(대표 우종필, ‘제4회 수제화 명장’)를 방문해 직접 구두를 맞추고 침체한 수제화 골목 활성화를 위한 선봉에 나서 주변 상인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놨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판매, 주차장 확충, MZ세대 감성 있는 골목 활성화 방안 마련, 수제화 축제 프로그램 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경청하는 자리도 가질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추석을 맞이해 수제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한 켤레를 맞췄다”며 “빨간구두이야기 축제가 골목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수제화 골목을 포함한 명물골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향촌동 수제화골목은 대구 중앙로에서 종로를 동서로 잇는 300m 거리이다. 1970년대부터 수제화 관련 업체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1990년대 들어 지금의 면모를 갖췄다. 이 골목에는 구두 수선업체, 원자재와 부품공급 업체, 구두소매업체, 구두 디자인, 재단업체 등 60여곳이 모여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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