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 삼성 전광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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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삼성전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14일 삼성전자는 성 베드로 광장 삼성전자 옥외 전광판 설치 작업이 전날(현지시간) 끝났다고 뉴스룸을 통해 전했다.
삼성전자 옥외 전광판은 총 4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작년 7월 만난 것을 계기로 삼성전자 전광판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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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삼성전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다. 2007년 일본 파나소닉이 설치한 전광판이 16년 만에 철거되고 한국기업 제품으로 바뀌었다.
14일 삼성전자는 성 베드로 광장 삼성전자 옥외 전광판 설치 작업이 전날(현지시간) 끝났다고 뉴스룸을 통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한 대중 행사 수요 일반알현을 시작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옥외 전광판은 총 4개다. 광장 양옆에 가로 7.935m X 세로 4.83m 전광판 2개, 광장 안쪽에 가로 5.865m X 세로 3.105m 전광판 2개가 설치됐다.
전광판은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제품이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 온도·습도 등에도 강하다.
삼성 영문 로고는 전광판 하단에 작고 옅은 색깔로 새겨져 있다. 종교적 장소임을 고려해 삼성 로고를 되도록 드러내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작년 7월 만난 것을 계기로 삼성전자 전광판이 설치됐다.
삼성전자 대표단은 설치 일정에 맞춰 이날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교황은 삼성 임원진으로 구성된 대표단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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