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경북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운영
대구한의대학교 진로개발센터에서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소멸지역의 청년 인구 유입을 돕기 위하여 상주 지역과 고령 지역에서 ‘경상북도 워킹홀리데이’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경상북도 워킹홀리데이는 체험 실습을 통한 농촌 워킹프로그램과 해당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는 홀리프로그램으로 구성, 해당 지역의 산업과 문화 뿐만 아니라 지역적 애로사항 등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상주 승곡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농촌 일손 돕기와 더불어 세계 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식량 문제, 한국 농촌의 현실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농촌 인구소멸 문제가 단순히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사회적 문제임을 학생들이 인식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2회차 프로그램은 고령군 개실마을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마을은 일선 김씨들의 집성촌으로, 전통 한옥 고택에서의 생활과 일선 김씨 종가에 전승되는 전통문화 체험 및 농산물 재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청소년교육상담학과 조용관(23세) 학생은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 보전의 필요성을 느꼈고 동시에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라고 전했다.
대구한의대학교 빈성오 진로개발센터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하는 도전정신을 기르고, 농촌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프로그램 진행 취지를 말했다.
대구한의대 경상북도 워킹홀리데이는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몇 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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