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7주째 상승… 강남구도 누적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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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폭을 키우며 17주 연속 올랐다.
특히 강남구는 송파구, 서초구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 누적 변동률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중 강남구는 올해 누적 변동률이 0.16%로 송파구와 서초구에 이어 세 번째로 상승 전환했다.
서울(0.17%)은 17주 연속 전셋값이 상승했는데 성동구(0.38%)가 지난주에 이어 오름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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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주 만에 상승폭을 키우며 17주 연속 올랐다. 특히 강남구는 송파구, 서초구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 누적 변동률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올라 전주(0.11%)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으나, 정비 사업 호재가 있거나 신축인 선호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일부 상승 거래가 유지된 영향이라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2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동구(0.21%), 강남구(0.20%), 성동·마포구(각 0.19%), 중구·용산·양천구(각 0.18%)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이중 강남구는 올해 누적 변동률이 0.16%로 송파구와 서초구에 이어 세 번째로 상승 전환했다. 앞서 송파구는 7월 첫째 주 누적 변동률 상승(0.02%)을 기록한 뒤 최근까지 기세를 유지하고 있고, 서초구는 8월 둘째 주 누적 0.04%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도 0.18% 올라 전주(0.1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가 0.53% 올랐고, 수원시 장안구, 오산시가 각각 0.52%, 0.46% 상승했다. 하남시와 성남시 분당구 상승률은 각 0.46%였다. 인천(0.07%) 역시 오름세를 지속했다. 중구(0.34%)와 서구(0.15%), 남동구(0.08%) 등이 강세였고, 동구(-0.02%), 미추홀구(-0.01%) 등은 약세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4주 연속 올랐다. 오름폭은 0.04%로 전주(0.02%)보다 확대됐다. 5대 광역시 상승폭이 0.05%→0.03%로 축소됐으나, 지난주 보합을 기록했던 세종시가 0.15% 상승했다. 이에 전국 아파트값(0.09%)도 9주 연속 상승을 나타냈다.
전국 전셋값(0.09%)은 8주째 올랐다. 서울(0.17%)은 17주 연속 전셋값이 상승했는데 성동구(0.38%)가 지난주에 이어 오름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용산구(0.26%), 송파구(0.25%)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부동산원은 "선호 단지 매물이 부족해 전셋값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교통·학군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과 경기 전셋값은 각각 0.14%, 0.25% 상승했다. 지방은 0.01% 올랐는데 이 중 세종은 0.20%→0.26%로 오름폭이 뛰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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