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 섣부른 예단말라"...긴축 장기화 시사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한은 "금리, 섣부른 예단말라"...긴축 장기화 시사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4일)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하면서 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시장 기대와 달리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그러면서 한은은 "국제적인 고금리 환경이 조기에 해소될 것이란 생각이 섣부른 예단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향후 통화정책 변수로 물가와 성장세, 주택시장과 주요국 금융동향 등을 꼽았습니다.

◆ 검증위 "LK-99 초전도성 재현 못해" 불구 관련주 '강세'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가 '초전도성을 재현하지 못했다'는 발표에도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증위는 오늘(14일) "대학 연구기관에 이어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도 재현 실험에 나섰으나 초전도성을 재현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줄곧 내림세인 서남과 덕성, 파워로직스 등 관련주들은 상승반전한 모습입니다.

검증위는 이번달까지 재현 실험을 진행하고 다음달 LK-99 검증 결과를 종합 발표할 계획입니다.

◆ '10월 상장'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생태계 구축할 것"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다음달 상장예정인 두산로보틱스가 오늘(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내일(1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일과 22일 일반청약을 거쳐 10월 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이후 협동로봇 라인업을 출시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