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중국서 mRNA 약물 전달기술 세미나 개최
㈜바이오파마는 지난 9월 8일, 북경 대흥구(선도기술 특별구) 바이오의약품관리위원회, 명홍바이오테크놀러지유한공사, ㈜리처스아이엠지와 함께 ‘mRNA 약물 전달 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였다.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된 해당 세미나에는 바이오 제약전문가, 산서의과대학, 천진인민병원 전문가, 시노백, 중량그룹, 중공연창 기업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mRNA 바이오 제약 산업 발전의 핵심 기술인 mRNA 약물 전달 시스템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mRNA 바이오 제약 산업의 광범위한 발전 전망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북경 대흥구 관계자는 “이번에 참석한 세미나 전문가 및 각 분야의 학자들은 양이온 수송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mRNA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새로운 발전의 장을 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설립한 베이징 소재 ‘명홍바이오테크놀로지유한공사’가 베이징 중점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9월 2일 개최된 2023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 박람회 '베이징 투자 글로벌 정상회담'에서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명홍바이오테크놀로지유한공사 관계자는 “기존 mRNA 약물 전달은 항상 LNP 기술에 의존해 왔으나, 양이온 수송체 전달 기술을 ㈜바이오파마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관련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mRNA 약물 전달 LNP 기술에 대한 특허 독점을 회피하고, LNP 기술의 영하 70~25도 저온 보존에 대한 한계를 극복했다. 자체 개발 진행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은 상온 2~8도에서 생산, 유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승필 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중국 기술이전 계약과 더불어 중국 합자 법인을 설립하며 자사 백신 플랫폼을 이용한 다가(Multi)백신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으며, 최원석 바이오파마 이사는 “합자 법인 설립 후 중국에서 진행되는 mRNA 백신 임상을 통해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mRNA를 이용한 항암백신의 개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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