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지도부 첫 만류’ 김기현 “이재명, 단식 중단 요청”

이한형 2023. 9. 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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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15일째 단식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며 "어제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이 단식 중단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이 대표의 건강을 해치는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 단식 15일 만에 여권 지도부에서 나온 첫 만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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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단식 15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실에서 의원들을 만난 뒤 자리에 눕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15일째 단식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고 한다”며 “어제 이 대표를 진단한 의료진이 단식 중단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15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잠시 나와 지팡이를 짚고 복도를 지나고 있다.

그러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이 대표의 건강을 해치는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 단식 15일 만에 여권 지도부에서 나온 첫 만류이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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