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이어 중국으로' 홍현석 "이강인 대체 부담? 난 나만의 플레이를 한다"

김정용 기자 2023. 9. 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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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연달아 소집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홍현석이 좋은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현석은 "A대표팀 형들(손흥민, 황의조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 항상 말씀하신 게 '되게 쉽지 않다. 무조건 고비가 올 거다'라는 점이었다. 그럴 때마다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야 된다고 해 주셨다"고 말했다.

홍현석은 이미 A대표팀에서 이강인이 맡았던 측면의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자리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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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아시안게임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파주] 김정용 기자= A대표팀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연달아 소집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홍현석이 좋은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가진 홍현석은 최근 A대표의 일원으로 영국에서 웨일스를 상대한 뒤 한국으로 날아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6일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19일 쿠웨이트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홍현석은 "A대표팀 형들(손흥민, 황의조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 항상 말씀하신 게 '되게 쉽지 않다. 무조건 고비가 올 거다'라는 점이었다. 그럴 때마다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야 된다고 해 주셨다"고 말했다. 두 대표팀을 오가는 데 있어 혼란은 "전혀 없다"며 "너무 영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홍현석이 말하는 본인 역할은 첫째 수비, 둘째 공격이다. "중앙 미드필러로서 수비적인 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좋은 모습도 보였다 생각한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실패했으나 공격 포인트도 자신 있다."


홍현석(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홍현석.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은 최근 겨우 회복한 부상, 그리고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의무 차출 대상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아시안게임 합류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 홍현석은 이미 A대표팀에서 이강인이 맡았던 측면의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자리를 소화했다. 대표팀에서도 이강인의 대체자로 지목되곤 한다.


홍현석은 이에 대해 "부담은 딱히 되지 않는다. 그냥 저는 제 플레이를 하고 싶다. 제가 해야 할 임무만 저는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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